예전에 헬스장 관장님이 해장하러 가자고 해서 한번 갔다가 반한곳이다.
(헬스장 관장님은 술을 너무 좋아하셔서 회원들끼리 술 모임을 만들어 버리셨다. 현재까지 꾸준히 회비를 모으며 유지 중...
나는 운동을 나가지 않고 술모임만 나가는 중...)
광주광역시 하남에 있는 "할머니서울곱창"이라는 곳이다.
새로운 일을 시작하고 처음에는 적응하고 배우느라 정신이 없었는데, 어느정도 적응이 되고 혼자 밥먹을 곳을 찾게 되면서 제일 먼저 생각이 났던 곳이다.
10월3일. 갑자기 생각이 나서 방문했는데 문이 닫혀있었다. 하지만 난 포기하지 않지.
다음날 다시 갔다.
비도 척척하게 오고, 국밥먹기 좋은 날이였다.
이날도 나는 낭만에 젖어 있었지..
무튼, 이곳에 특이하게 국수라는 메뉴가 있다.
맨 위의 사진처럼 국밥에 밥대신 소면이 들어있다. 양도 상당하다.
소면을 다 먹고 부족하면 밥도 추가하면 읍읍....
맛은 당연 기본이상은 해서 담백하게 맛있고 무엇보다 국수가 땡길때 저곳이 생각이 많이 난다. 국밥은 소울푸드니까...
아쉽게 차를 가지고 가서 막걸리를 마시진 못했지만 항상 만족스러운 맛이다.
광주광역시의 대표메뉴중 하나인 곱창구이도 파는 맛집이다. 뭐 광주는 유명한 국밥집은 어느곳을 가든 거의 곱창구이가 있는듯하다.
광주에 사시는분들은 가보시길.. 막걸리도 꼭!
비도 왔었고 기분도 척척하고 낭만적이여서 들었던 최백호님의 바다 끝
힘이되는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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