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명동2 동명동 우동이 완성되다, 단정하고 기가막힌 맛 내가 날이 추워지면서 여기저기 우동을 먹고싶다고 징징대고, 맛집 알려달라고 징징대고 그러고 다녔었거든? 그런데, 딱 꽂히는 곳이 없었단 말이지. 투다리 김치우동은 뭐 매해 먹는 연례행사 같은 거니까, 제쳐두고.휴게소 우동은 당연 맛있지만(예전엔 우동먹으러 한밤중에 혼자 드라이브 나가고 그랬는데, 코로나 이후로 밤에 문을 닫고 그런짓을 끊게 되었다.) 뭔가 색다르게 맛있는 그런 우동이 먹고 싶었어. 참다가 한번은 술먹고 기분 좋아져서 생생우동 컵라면을 사왔었거든. 한 일주일 참다가 먹었는데, 이놈이 진짜 국물은 끝내주는데 면발이 영... 그러다가 친한 바텐더 동생이 우동 맛집을 보내주드라고? 목요일에 만나서 술마시기로 했었는데, 저 쇼츠보고 끌려서 가기로 했지?심지어 정호영 쉐프님 제자가 차렸다니.. 2024. 12. 3. 동명동 컵오브(BAR), 오스만투스 향수가 사고싶어요 진짜 갑자기 겨울날씨다. 오늘 추워 죽는줄.새벽부터 찬바람 맞으면서 일하다보니 낮에 약간의 현타가 왔다.언제까지 일을 하며 살아야하지? 그래도 뭐 이것마져 낭만이라고 생각을 해봐야지. 오늘은 꼭 전기장판을 꺼내리라 마음먹고 집에 오자마자 꺼내서 켜봤는데,버튼이 고장났다. 이런 그지같은 경우가.바로 다시 하나 구매했다. 물론 빠른배송 쿠팡으로. 원래 날이 추우면 추어탕이라던가 국밥이라던가 막걸리라던가 뭐든 땡겨야 하는데,춥디 추운 날씨에 맑은 하늘을 보며 일을 하다보니 멍만 때리다가 퇴근했다. 빠른퇴근에 여유가 생겨 빨래도 돌리고 다 사용한 치약도 교체하고, 건조기에 일주일 묵혀놓았던 빨래도 개고, 이불도 교체하고 이불위에 코튼향 향수까지 뿌리니까 하지도 않은 대청소 느낌이 나서 기분이 좋아 샤랄랄라 바로.. 2024. 11. 1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