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ㅏ... 오늘 휴일이라고 어제 너무 달렸어.
1차로 염주동 해에게서 소년에게 가서 빈속에 칵테일을 시작으로(갓파더와 압생트하이볼), 2차로 오얏이라는 요리주점에 가서 얼큰하게 이것저것 소맥으로 잡수시고, 3차로 또 원스인어블루문가서 와인 한병 클리어...
그래서 그런지 오늘은 힙합이 땡기는군.(무슨논리)
원래 블루문 사장님이 이번주부터 와인 파신다길래 그거먹으러 아는 동생이랑 둘이 약속을 잡았었는데,
다른 아는 형님이 일찍 끝나셨다고 같이 가자고 하셔서 셋이 되고...
난 이대로는 안된다 싶어서
또 다른 다같이 아는 동생들을 부르기 시작했고, 4명이 되었지. 딱조아.
놀기 위해 카페인도 섭취했었지.. 덕분에 3시까지 버틸 수 있었던 것 같아.
무튼,
오늘은 물에 빠진 닭, 나의 최애 삼계탕집이 된 광주 우산동에 "정통한방삼계탕"을 알려드림.
뭐 삼계탕이 다 거기서 거기지. 생각할수도 있지.
그런데 한방(원펀치말고)에 거부감 없으신 분들은 꼭 가보시길.(아 물론 일반 삼계탕도 있음.)
어느 정도냐면...
명함까지 들고왔어.
근데 저 명함을 쓸 곳은 없지. 그냥.. "내가 저걸 먹었었구나.. 훌륭한 한끼였지! "가끔 느끼려고 책상 위에 놔둠.
아 참, 이곳도 김물개씨가 알려주심. 맛잘알 녀석임.
안그래도 아까 일어나서 전화했더니, 저거 먹자고 약속잡았음.
갑자기 추어탕으로 메뉴가 바뀌긴 했지만.. 추어탕집도 기가 막히다고해서 가보고 맛있으면 올려봄.
이건 반계탕이야. 여기는 한마리 메뉴가 있고, 반마리 메뉴가 있어.
개인적으로 반계탕이 딱조아. 안에 찹살밥도 들어있어서 국물까지 클리어할걸 생각하면 양이 딱 좋거든.
(먹는걸 좋아하는 먹보동생은 한마리를 다 먹는다는 전설이 있음, 먹보동생은 전화통화하면 첫 인사를 "배고파..!!!"로 시작하는 동생이 있음. 먹는걸 보면 뭐든 관심을 보임)
아무튼 뭐 브레이크타임이나 번호나 메뉴는 위에 이미지 보시면 되고.. (아 난 왜 저런 기본정보 쓰는게 닭살돋지)
꼭 가보시길! 적당히 걸죽하고 깊은맛이 인상깊음, 반찬도 맛있음.
아니 근데, 저 이미지에 빨간 닭은 뭐지..? 겁나 맛있어 보이네..
끝!!!
어제 학동에 위치한 "사카나"라는 일식술집 이야기도 했었는데, 오늘 가지 싶다. 여기도 맛집이라고 유명한 곳.
1. 삼계탕 ㄱㄱ?
2. 안되겠다 브레이크타임 때문에 위험하다 추어탕 ㄱㄱ?
3. 아 늦겠는데, 아예 사카나가서 소주 ㄱㄱ?
이런 변덕쟁이...
힙합도 당기지만, 이 노래가 더 당기네.
어제 부른 동생이 오빠는 왜 연애를 안하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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