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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홈카페=유료호흡, 수완지구 필리아커피

by 낭또의 감칠맛 기행 2025. 1. 22.

에... 오늘 원래 일을 쉬기로 한 날인데..

내가 출근해서 하는 부가업무가 있단 말이야?

그래서 그것만 하려고 새벽 3시에 출근을 했는데, 왜 나왔냐드라?!

내딴엔 돈 받고 하는 일이라 나간건데...

일 대충하고 영하의 날씨에 남자 넷이서 수다만 2시간 떨고 7시가 조금 안되어서 귀가함.. 심지어 점심약속까지 잡음...

나이가 먹을수록 수다가 늘어가는 느낌이야... 말이 막 하고싶어 죽겠어...

 

 

진짜 불과 작년까지만 해도 아침에 해뜨는거 보는게 너~~~~~~~~~~~~~~~~~~~~~~~~~~~~~~~~~~~~~~~~~~~~~무 싫었는데,

새로운 일을 시작하면서 아침이 그렇게 좋드라..

 

일출

 

일출

 

 

내가 사진 찍는거 좋아하는데, 저런 멋진 사진도 많이 찍을 수 있고...

괜히 저런거 보니까 가슴이 벅차오르고 그래.. 

하 진짜 나이를 먹어서 그런가..

 

 

무튼 나 아침밥 먹어야 되니까 배고파 죽겠으니까 막간을 이용해 빨리 글을 써보도록 하지.

 

 

 

수완지구 필리아커피

여기는 내가 제작년?부터 꾸준히 다니던 곳이야.

저기 일하는 사장님(빡빡이)이 술먹다 친해졌거든... 그래서 형동생 하는 사이가 되었지.

그리고 친한 동생들이 자주 가기도 하고, 그냥 여기도 뭔가 아늑하니 마음이 편해, 게러지도 특이하고.

커피맛은 아직까지도 모르겠지만, 그냥 혼자 공부하기에도 일하기에도 좋은 장소여서 자주 다녀.

 

수완지구 필리아커피
이미지 클릭하시면 정보 뜸!!!!!!!!!!

 

 

위에 이미지 클릭해서 궁금한것들 찾아보시고..

 

진짜 두어달만에 오랜만에 방문했어. 그동안 술마시느라 바빴으니까.

 

 

동생이 마침 일하고 있길래 너무 오랜만에 만나서 근황도 물어보고~

주문하려고 보는데, 요즘 배우고 있어서 그런가. 메뉴판을 봐도 예전과는 다른 느낌이 들더라?

 

필리아커피 메뉴판

 

항상 모닥불을 즐겨 마셨는데, 고급져 보이는 엘살바도르 게이샤를 마셔볼까 하다가 '난 그지니까 천원이라도 아끼자'하는 마음에

동백을 주문했어..

 

 

필리아커피 동백

 

 

게러지안쪽에 있는 바에 앉아서 복숭아, 베리, 망고스틴, 젤리의 맛을 상상해가며 마셨지만..

하.. 아직도 모르겠다~~~~

 

 

또 수다 시작했지.

'나 요즘 독학으로 배워서 커피 내리고 있다.'

 

그런데 주말이라 그런가 바쁘더라고.. 말이 막 걸고싶은데...!!!

 

필리아커피

 

 

 

 

마시면서 업무좀 보고 있었는데, 사장님이 커피 맛보라고 내리던걸 조금 나눠주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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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아커피 엘살바도르 게이샤

 

 

천원이 아까워서 마시지 못하고 있던 '엘살바도르 게이샤'...

 

그런데 맛은 아직까지 모르겠는데 조금이라도 비싼건 느낌이 다르단건 알겠드라...

그 뭔가 화사한 맛과 향이...!!!!

 

 

 

에.. 그건 그렇고..

나보고 안으로 들어와보래?

핸드드립을 알려주겠다네?!

 

와씨 이런 귀한 기회가!!!

 

필리아커피 핸드드립

 

바로 좋다고 들어가서 기초부터 빠르게 배우고,
필리아커피에선 어떤원두를 어떤식으로 내린다..  필리아커피는(빡빡이는) 아이스커피를 선호한다.. 그에 맞춰 레시피를 주로 만든다 등등...

손님들이 주문한 커피를 내려가면서 나에게 보여주면서 많이 알려주더라고 ㅠ

 



필리아커피 핸드드립

 

 

 

 

 

 

 

 

 

그래서 배움의 결론은...!!!

 

필리아커피 핸드드립

 

 

홈카페=유료호흡(돈이 많이 든다.)

여기서 이마를 탁! 치고!

 

다시 바에 앉아서 또 맛보라고 준 커피들을 마셔보며...

 

수완지구 필리아커피

 

 

 

모닥불을 구매했슴...

필리아커피 모닥불 원두

 

 

그리고는 츠키노우사기로 술을 마시러 갔다! 끝!!

 

밥이 다 되서 빨리 밥먹어야댐.